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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TOS 2020] ICMTE 2020을 통해 SIMTOS만의 가치 제고에 노력

작성자 : 관리자 2020-01-21 | 조회 : 813

[ICMTE 2020을 통해 SIMTOS만의 가치 제고에 노력]

이낙규 신임회장, 기업회원 관심 높일 ‘실용적인 학문 연구’ 집중!

SIMTOS PreviewⅡ 인터뷰_ 이성숙 기자

올해로 25주년을 맞는 한국생산제조학회는 공작기계 기반의 ‘생산제조 기술’과 ‘제조혁신 시스템’ 학문연구와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해 오고 있다. 이 학회는 2020년 1월 1일부터 신임회장으로 선임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디지털제조공정그룹 3D프린팅 제조혁신센터 이낙규 센터장을 필두로, SIMTOS 2020의 가치를 높일 ICMTE의 성공적인 개최 준비와 함께 “생산제조의 실용학문 활성화를 위해 산업계와 중소기업이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이번호에서는 이낙규 신임회장을 만나 학회의 발전과 SIMTOS 2020과의 협력네트워크 구축방안에 대해 들어보았다.



한국생산제조학회는?

1995년 한국공작기계학회로 출발해 한국생산제조시스템학회에서 현재의 이름으로 학회명을 변경한 한국생산제조학회(이하 생산제조학회)는 우리나라 공작기계 기술발전과 궤를 함께 해 온 전문 학술단체이다. 생산제조학회는 춘계 및 추계학술대회와 부문학술대회, 국제 심포지엄, 국제공동학술대회 등을 통해 공작기계 및 생산제조기술 학문을 나라 안팎의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있다.

특히 이 학회는 ‘구조해석·설계’, ‘이송·동력장치’, ‘자동화시스템’, ‘트라이볼로지’, ‘표준화’, ‘나노가공시스템’, ‘공구·금형’, ‘정밀가공’, ‘특수가공’, ‘CAM/NC’, ‘FMS·CIM’ 등 생산제조기술을 보다 세분화시킨 11개 부문 위원회를 구성해 학문연구의 전문성을 키워왔다. 이밖에도 학회는 출판사업을 통해 한국생산제조학회지(Journal of the KSMTE) 발행과 생산제조 관련 기술 서적, 각종 설계기준 관련 전문 서적 및 생산제조 용어집 등을 발행해 관련 학문 전파에 앞장서 왔다.

국제생산제조혁신대회, ICMTE 개최

생산제조학회는 2012년부터 중국 국제제조회의(IMCC)와 공동으로 ICMTE를 개최하면서 국내·외 기술교류 및 인적교류에 많은 노력을 펴 왔다. “2012년부터 한국과 중국에서 교차적으로 ICMTE를 개최하면서 국제 규모의 학술대회로 위상을 갖추게 되었다”고 소개하는 생산제조학회 이낙규 신임회장은 “올해로 8회를 맞는 ICMTE가 횟수를 거듭할수록 글로벌 행사로 발전시키자는 의견과 함께 한국과 중국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해외 선진국가의 최신 기술 및 트렌드 정보를 공유하길 바라는 니즈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학회는 ICMTE를 ‘글로벌 학술대회’로 발전시키기 위해 국내 최대의 생산제조기술 전문 전시회인 SIMTOS 전시사무국에 ICMTE 2020의 공동개최를 제안했고, SIMTOS 전시사무국인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와 공동으로 ICMTE 2020을 SIMTOS 2020 전시기간 중에 개최키로 합의했다.

디지털공작기계, 스마트제조 트렌드가 소개될 ICMTE 2020

“ICMTE 2020 in SIMTOS에서는 세계적인 생산제조분야의 전문가를 강사로 초청하여 전문분야 학술정보 공유뿐만 아니라 급변하는 생산제조분야 신기술들도 다양하게 발표될 예정”이라고 소개하는 이낙규 회장은 “특히 이번 ICMTE 2020은 ‘Revolutionary Digital Era of Machine Tools’를 주제로 공작기계 제조업계는 물론, 금형 및 부품가공 등 공작기계 수요업계에서도 관심이 큰 ‘디지털 공작기계’, ‘스마트제조’ 관련 내용들이 자세하게 다뤄질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SIMTOS 2020 국제생산제조혁신 컨퍼런스의 주제별 8개 컨퍼런스 중 ICMTE 2020의 가장 차별화된 포인트는 현장기술 및 산업·시장 트렌드 관련 정보교류뿐만 아니라 최신 연구논문 등도 함께 발표된다는 점”이라고 말하는 이낙규 회장은 “생산제조 트렌드 변화 대응을 위한 실용화기술에서부터 미래 제조업의 방향성을 제시할 선행기술 연구논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션의 강연과 학술논문을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행사보다 알찬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학회는 ICMTE를 독일, 유럽, 일본 등 선진국과 함께 할 수 있는 글로벌 이벤트로 확대시키기 위해 해당 국가의 저명한 학자 및 공작기계 산업계 전문가를 초청강연자 및 특별강연자로 섭외한 상태다. 이들 강연자들은 SIMTOS 뉴스레터 ‘SIMTOS Inside 컨퍼런스 세션’에서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트렌드를 선도하는 전시회가 되길

“전통과 역사가 있는 유명 전시회를 보면 매회 다른 프로그램을 바꿔가며 새로운 시도를 하기 보다는 ‘네임벨류(name value)’를 유지하기 위한 이벤트 및 전략을 수립, 이행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고 말하는 이낙규 회장은 “오랫동안 금형 및 3D 프린팅 등 생산제조기술 분야에서 연구자로 활동하면서, 해외 전시회를 찾게 되는 이유는 ‘그 전시회에 가면 내가 관심 있는 모든 트렌드를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지 새로운 이벤트 때문에 찾는 것은 아니다”라며, 일괄성 있는 전시전략과 가치추구가 역사와 전통을 가진 유명전시회의 네임벨류를 만드는 것 같다고 덧붙여 말했다.

“SIMTOS는 국내 최대, 세계 4대 공작기계 및 생산제조기술 전시회”라고 말하는 이낙규 회장은 “이러한 네임벨류를 지킬 수 있는 콘텐츠를 전시회 그리고 컨퍼런스와 같은 부대행사에 담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 학회 역시 ICMTE 2020을 통해 이러한 SIMTOS만의 가치 제고에 노력을 보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낙규 신임회장 체제로 출발한 생산제조학회는 2020년에 국제적인 수준의 ICMTE 컨퍼런스 개최와 함께, 국내 공작기계 및 생산제조기업에게 관심받는 학회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한다. “해외 선진국의 생산제조학회에서는 학계, 연구계 뿐만 아니라 산업계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새로운 기술이나 정보를 교류한다”고 말하는 이낙규 회장은 “우리나라 전문학회들은 이러한 교류가 부족하다”며 “우리 학회가 ‘생산제조학회’라는 타이트를 내걸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 생산제조 관련 산·학·연·관 모든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학문 및 정보가 교류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야 하며, 이를 위해 기업체의 참여를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한다.

올해를 ‘기업 회원 참여 확대의 원년’으로 삼은 학회는 산업단지공단 등과 협력해 전국 각지의 산업단지를 찾아 학회를 홍보하고, 3천여 명의 학회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자문을 무료로 진행하는 등 기업과 가까워지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 계획이라고 한다. 이낙규 회장은 “기업들의 관심도를 높일 ‘실용적인 학문 연구’ 환경을 만들고, 기업친화적 제도를 마련한다면 기업회원의 참여도 늘어날 것이며, 궁극적으로 우리나라 생산제조 기술 발전에 우리 학회가 미치는 영향력도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