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TOS 2026] 산업 혁신의 중심에 선 3D프린팅 산업

장비부터 서비스까지 3D프린팅 생태계가 소개될 M.A.D.E. in SIMTOS

▶ 3D프린팅, 장비·소재·소프트웨어가 만든 제조혁신 생태계

3D프린팅은 디지털 제조혁신을 대표하는 기술 중 하나로, 장비·소재·소프트웨어의 삼박자가 맞물려야 완성된다. 먼저 3D프린터와 3D스캐너로 구성된 장비는 설계 데이터를 물리적인 제품으로 전환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여기에 3D프린팅 소재(플라스틱, 금속, 세라믹)의 선택에 따라 적용 분야와 제품 특성이 달라진다. 또한 설계·모델링, 스캐닝·시뮬레이션, 출력, 컨트롤러·모니터링 관련 소프트웨어는 가공의 효율성과 품질, 생산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기반이다. 즉, 3D프린팅은 단순한 장비 산업이 아니라 장비-소재-소프트웨어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하나의 생태계 산업으로 이해해야 한다.

▶ 글로벌은 고속 성장, 국내는 도전 속 기회 모색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3D프린팅 시장 규모는 206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2032년까지 연평균 18.92% 성장해 약 983억 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전 세계적으로 3D프린팅이 첨단 제조혁신의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국내 시장은 다소 더딘 성장세를 보인다. 2023년 국내 3D프린팅 시장 규모는 6,12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 성장에 그쳤다. 국내 3D프린팅 시장은 최근 3년간 꾸준히 확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글로벌 시장의 고속 성장세와는 차이를 보인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수준의 성장 속도를 따라잡지 못했으나, 방산, 우주,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서 활용이 확대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

이 외에도 건축·건설, 패션·주얼리, 소비재 산업, 교육기관, 공공기관 등 거의 모든 제조 및 서비스 분야에서 3D프린팅 기술의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교육·공공 영역까지 활용이 확대되면서 기술 보급과 인식 확산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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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증 확대와 협력이 만드는 3D프린팅의 미래

3D프린팅 산업이 장비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제조 서비스와 응용 시장으로 확장되기 위해서는 ▲공급기업과 활용기업 간 협력 강화 ▲산업별 실증 확대 ▲연구·품질 인증 체계 구축 등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정부 지원과 기업의 투자, 그리고 3D프린팅 시장을 촉진하기 위한 홍보활동이 병행되어야 한다. 이를 위한 좋은 방안이 바로 전시회 참가 및 지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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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MTOS를 통해 보여준 3D프린팅 혁신의 연결고리

대한민국 최대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SIMTOS는 일찍부터 3D프린팅의 가능성에 주목해 왔다. 코로나19로 행사 개최가 취소되었던 SIMTOS 2020에서 처음으로 3D프린팅 전문관을 구성했으며, SIMTOS 2022에는 ‘적층제조 기술관’에서 최신 3D프린팅 솔루션을 공유하며 주목을 끌었다. 이와 함께 SIMTOS 2024에서는 디지털 제조 관점에서 3D프린팅을 재해석하며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처럼 SIMTOS는 3D프린팅을 단순한 신기술 소개가 아닌, 생산제조의 패러다임 전환의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알려왔다.

SIMTOS 2024 로봇 및 디지털제조기술특별전(M.A.D.E. in SIMTOS)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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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D.E. in SIMTOS, 진화한 3D프린팅의 무대

다가오는 SIMTOS 2026(2026년 4월 13~17일, KINTEX 1,2전시장) 역시 로봇 및 디지털제조기술특별전(M.A.D.E. in SIMTOS)를 통해 더욱 진화된 3D프린팅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장비뿐 아니라 소재, 소프트웨어, 제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장이 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3D프린팅이 로봇, 제조 AI전환(M.AX, Manufacturing AX), 디지털제조 등과 융합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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