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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제품에 대한 고객 신뢰 높여, 관련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수 있는 발판 마련- 고객사 탄소배출 저감효과는 물론, 고객 제품의 ESG 경쟁력까지 높여 줄 것으로 기대   애경케미칼(대표 표경원)의 가소제와 윤활기유, 폴리올 등 3개 항목 제품군 전체가 국제 친환경 제품 인증인 ‘ISCC PLUS’를 획득하며 글로벌 친환경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인증 대상은 애경케미칼이 생산하는 가소제와 윤활기유, 폴리올 항목에 속하는 제품으로, 각각 재활용 PET를 활용하거나 친환경 원료를 사용해 제조한다. 이에 따라 친환경 저탄소 제품 생산을 확대하고 있는 고객사의 탄소배출 저감효과는 물론이고 고객 제품의 ESG 경쟁력까지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ISCC PLUS 인증은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 정책 기준으로 제품 생산과정 전반에 걸쳐 친환경 원료가 사용됐음을 국제적으로 인증해주는 제도로, 전 세계 130여 개 정유화학사와 원료 제조사 등의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애경케미칼은 공신력 있는 국제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친환경 제품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높이고 관련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애경케미칼은 앞으로 꾸준히 ISCC PLUS 인증 제품군을 늘려갈 계획이며, 친환경 비전인 ‘Green Initiative 3050’ 달성을 선언하고 친환경 소재 중심의 사업을 꾸준히 늘리고 있는 애경케미칼의 행보에 관심 가져달라고 밝혔다.한편 애경케미칼은 올해 재활용 PET 칩을 이용한 자원 선순환형 친환경 가소제(NEO-T+)의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재활용 PET 칩을 원료로 가소제를 상업화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애경케미칼 측은 재활용 원료를 활용한 친환경 제품 수요가 높아지는 시장 변화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확대했으며, 해당 제품의 시장 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ISCC PLUS 인증에 이어, GRS(Global Recycled Standard) 인증 획득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편집부 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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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산업 필수재인 ‘초순수’ 국산화 위해 국책사업 공동 참여- 삼양사 이온교환수지 ‘트리라이트’ 제공, 한성크린텍 제조설비 설계 및 시공 담당- 1976년 국내 최초 이온교환수지 생산… 연산 2만 톤의 아시아 최대규모 생산공장 운영   국내 최초로 이온교환수지를 개발한 삼양사가 초순수 및 산업용 수처리 전문기업 한성크린텍과 손잡고 반도체 산업 필수재인 고순도 ‘초순수’ 생산기술 국산화에 나선다.삼양그룹의 화학, 식품 계열사인 삼양사(대표 강호성)는 한성크린텍과 국내외 초순수 및 산업용 수처리 사업 협력, 이온교환수지 판매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월 17일 밝혔다.   삼양사는 서울 강남구의 한성크린텍 본사에서 초순수 생산기술 국산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삼양사 조영도 SC PU장(왼쪽 네번째)과 한성크린텍 허유택 부대표(오른쪽 네 번째)   초순수는 불순물을 제거하고 이온 함유량이 0%에 가까운 극도로 순수한 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정밀 전자제품 생산 시 세정 작업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초순수 생산을 위해서는 물속의 이온을 비롯한 미세 불순물을 제거하는 이온교환수지가 필수적이며, 이온교환수지는 0.3~1㎜ 내외의 알갱이 형태의 합성수지로 식품 및 의약품 정제부터 수처리에도 쓰이고 있다.이번 MOU 체결로 양사는 정부가 주관하는 ‘초순수 생산공정 국산화 플랜트 기술개발’ 국책사업에 참여해 초순수 생산기술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나선다. 이 국책사업에서 삼양사는 초순수 생산에 필요한 이온교환수지 ‘트리라이트(TRILITE)’를 공급하고 한성크린텍은 초순수 제조설비의 설계부터 시공, 기자재 조달을 맡는다.이와 함께 양사는 초순수 관련 다양한 과제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등 국가 초순수 산업 발전과 기술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국내외 산업용 수처리 사업에 긴밀히 협력하고 이온교환수지 판매 확대를 위한 영업도 공동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삼양사 조영도 SC(Specialty Chemical) PU(Performance Unit)장은 “국내 초순수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돼 2026년에는 1조5,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동안 미국, 일본 등 일부 국가의 장비와 기술에 의존해왔다”며, “삼양의 초순수 소재 기술과 한성크린텍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결합해 생산기술을 국산화하고 국내 초순수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사는 1976년 국내 최초로 이온교환수지 생산을 시작했으며, 2011년에는 초순수 생산이 가능한 이온교환수지를 개발해 초순수 국산화에 기여하고 있다.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중국과 대만 시장까지 진출했으며, 최근에는 기술 수준이 가장 높은 반도체용 초순수 이온교환수지까지 상용화했다. 삼양사는 이온교환수지 사업 고도화를 위해 2014년 삼양화인테크놀로지를 설립하고 군산에 아시아 최대규모인 연산 2만 톤의 균일계 이온교환수지 공장을 운영 중이다. 또한 이온교환수지 재활용 사업도 시작해 ESG 경영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글로벌 이온교환수지 시장은 약 2조 원 규모로 초순수, 발전소용 수처리 시장을 중심으로 연평균 약 4~5% 성장하고 있으며, 균일계 이온교환수지 생산이 가능한 기업은 삼양화인테크놀로지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네 개 기업에 불과하다.  
편집부 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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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젠을 원료로 하는 5개 제품의 친환경, 지속가능성에 대한 국제 인증 획득   지난 5월 15일, 금호피앤비화학(대표이사 신우성)이 자사 5개 제품(큐멘, 아세톤, 페놀, 비스페놀A, 에폭시)에 대해 국제 친환경 인증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and Carbon Certification) PLUS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CC PLUS 인증은 유럽연합의 재생에너지 지침(EU Renewable Energy Directive)에 따라 제품 생산과정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검증해 부여하는 국제 인증 제도다. ISCC는 투명한 심사 기준과 까다로운 인증 절차로 친환경 인증 분야에서 신뢰도가 높은 기관으로 평가받는다.이번 인증을 통해 금호피앤비화학은 페놀, 비스페놀A, 에폭시 등 페놀 유도체와 큐멘, 아세톤의 기존 원료인 벤젠을 저탄소 계열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벤젠은 폐플라스틱 열분해 처리 방식을 포함해 순환 경제를 달성할 수 있는 방식으로 조달한다는 계획이다.금호피앤비화학은 올해 3분기부터 재활용 벤젠을 사용한 ISCC PLUS 인증 제품 공급을 점차 확대함으로써 고객사들과 공급망 차원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신우성 금호피앤비화학 대표는 “당사의 ISCC PLUS 인증 제품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금호피앤비화학은 지속 가능한 페놀 유도체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편집부 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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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BR 등 주력 제품 원료로 日 이데미츠코산의 바이오 SM 공급받는 양해각서(MOU) 체결 - 日 스미토모상사는 양사 협력 주관 및 양국 바이오 폴리머 시장 개발 담당 - 바이오 납사 기반 제품으로 탄소발자국 감축 및 3社 ESG 협력 네트워크 강화 기대   지난 5월 17일, 금호석유화학(대표이사 백종훈)은 일본의 정유 및 석유화학 기업인 이데미츠코산(Idemitsu Kosan)과 바이오 SM(스티렌 모노머) 공급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일본의 스미토모상사(Sumitomo Corporation)는 양사의 협력을 조율하고 바이오 폴리머 시장 개발을 담당한다.금호석유화학 본사 전경   이데미츠코산은 일본 내 2위 정유사이자 최대 SM 제조사로, 금호석유화학은 이데미츠코산이 공급하는 바이오 SM을 사용하여 주력 제품 중 하나인 고기능성 타이어용 합성고무 SSBR을 생산할 계획이다. 협력에 참여하는 회사들은 2024년 말까지 구체적인 공급 방안 논의 및 생산 최적화 작업 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바이오 SM은 바이오 납사(Naphtha)로부터 만들어지며, 바이오 납사는 식물 유래의 원재료 등으로 제조한다. 전통적으로 에틸렌과 부타디엔 등 기초유분은 주로 원유에서 추출한 납사를 이용해 만들었으나, 금호석유화학은 이번 협력을 통해 바이오 납사로 생산한 바이오 SM 사용을 확대하여 탄소 및 온실가스 발생량, 즉 탄소발자국을 감축할 뿐 아니라 ESG경영 협력 네트워크 역시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한-일 양국의 대표 기업들이 공동의 미래를 위한 상생의 테두리 안에서 각자의 장점을 발휘하는 선의의 협력을 도모한다는 의미”라는 말을 전했다. 양사 간 바이오 SM 공급구조 도식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기존에도 폐 PS(폴리스티렌)를 재활용해 SSBR에 적용하는 ‘재활용 스티렌(RSM)’ 사업, 그리고 사용되고 버려진 폐플라스틱 용기를 재가공해 국내 가전업체 고품질 냉장고 부품으로 공급하는 ‘PCR PS(Post Consumer Recycled)’ 사업 등 다양한 ESG경영 활동을 진행해 왔다. 회사는 이번 글로벌 기업과의 친환경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협력 관계를 대외적으로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편집부 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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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스페놀A 없는 에코젠에 내충격성 강화된 고기능 신소재 적용 - 환경까지 생각한 밀폐용기, ‘에코 클리어’ 3.3kg 사용 시, 나무 2/3 그루 심는 효과    SK케미칼이 코멕스산업과 함께 지속 가능한 소재로 환경까지 생각하는 밀폐용기 ‘에코 클리어 (ECO CLEAR)’를 개발했다.  SK케미칼(대표이사 안재현 사장)과 코멕스산업(대표 구자일, 이하 코멕스)은 SK케미칼의 친환경 바이오 소재 ‘에코젠(ECOZEN)’의 기능을 강화한 신소재 ‘에코젠 프로(ECOZEN Pro)’로 제작된 밀폐용기 ‘에코 클리어’를 출시한다고 지난 5월 15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밀폐용기 ‘에코 클리어’는 SK케미칼의 에코젠 소재로 만든 투명(CLEAR)한 용기란 의미로 제품의 특징을 그대로 제품명에 담았다. 유리의 투명함과 깨지지 않은 플라스틱의 장점을 결합한 ‘에코 클리어’는 실리콘 패킹을 제외한 몸체, 뚜껑, 손잡이까지 모든 부분이 ‘에코젠’으로 만들어져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용기 내부의 내용물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SK케미칼 에코젠 소재로 제작된 밀폐용기    ‘에코 클리어’에 사용된 ‘에코젠 프로’는 기존 소재보다 내충격성 등이 업그레이된 소재다. 환경호르몬으로 분류되고 있는 비스페놀A(BPA) 및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같은 성분 검출 우려가 없고 내열도, 내오염성, 내화학성이 우수해 산도가 높은 김치, 향신료나 기름진 식자재를 오래 보관해도 냄새 배임이나 변색되지 않는 것은 물론 식기세척기 같은 사용환경에서도 변형 없은 밀폐용기 제작이 가능하다.  특히, 생산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가 타 플라스틱 대비 약 1/3 수준의 낮은 탄소 배출 효과로, ‘에코 클리어’ 3.3kg 사용 시, 나무 2/3 그루 심는 효과가 있다. 코멕스는 5월 18일 오후 12시 20분부터 55분간 NS홈쇼핑에서 ‘에코 클리어’ 신제품 론칭 방송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325㎖부터 3.1L까지 다양한 용량의 ‘에코 클리어 보관 용기’ 총 11종 세트를 70% 할인된 론칭 특가로 판매했다.  ‘에코 클리어’는 홈쇼핑 외 공식 온라인 쇼핑몰 ‘코멕스몰(http://www.ikomax.com)’은 물론 백화점 및 이마트를 비롯한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코멕스는 밀폐용기를 비롯해 고무장갑, 물병, 텀블러 등을 생산·판매하는 52년 전통의 주방·생활용품 전문기업으로 이번 밀폐용기 협업 외에도 텀블러, 냉장고용 물병 등 SK케미칼과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코멕스 구자일 대표는 “주방 생활용품도 이제 지속 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제품으로 환경을 생각해야 할 시점이다. 이번 SK케미칼과 협업을 통해, 좀 더 환경친화적인 주방용품인 에코 클리어 보관 용기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능과 디자인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하는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김응수 SK케미칼 그린소재사업본부장은 “플라스틱 온실가스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산화탄소 저감 소재에 대한 국내 및 해외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에코 클리어 개발을 바탕으로 에코젠의 우수성을 소비재에서 다양한 산업재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용우 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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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사 R&D 현장 방문한 김준 부회장, 올타임 넷제로 달성할 미래 그린에너지 강조- 환경과학기술원, 고급 윤활기유·전기차 배터리·LiBS 등 개발… SK이노 계열 성장 견인- 故최종현 선대회장의 R&D 경영 선구안… BMR, 플라스틱 열분해유 후처리 공정 기술 등 미래 에너지까지 꽃 피워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이 “환경과학기술원은 올타임 넷제로(All Time Net Zero) 달성을 위한 그린 포트폴리오 디자이너&디벨로퍼라는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미래 그린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연구개발(R&D)의 주역이 돼 달라”고 강조했다.SK이노베이션은 김 부회장이 지난 5월 15일, 대전 환경과학기술원(이하 기술원)을 방문해 R&D 현안을 점검하고, 구성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기술원 내 분석솔루션센터, 환경기술연구센터 등을 찾아 구성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며 기술원의 미래비전을 공유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이성준 환경과학기술원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15일 대전 환경과학기술원에서 열린 식수 행사에 참여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날 김 부회장은 기술원 구성원 소통 프로그램인 ‘더 해피스트 데이(The HappyIEST* Day)’ 현장도 깜짝 방문해, 물품 기부를 통해 행복 나눔을 실천하는 구성원들을 응원하며 격의 없는 소통에 나섰다. 구성원들은 물건 나눔뿐 아니라 즉석 사진,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를 주제로 한 오락기기 등을 즐겼다.* IEST: Institute of 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의 약자로 환경과학기술원 영문명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15일 대전 환경과학기술원에서 열린 식수 행사에 참여해 식수목 하단에 흙을 뿌리고 있다.   김 부회장은 이후 미래 그린에너지 R&D를 위한 향후 40년의 각오를 다지는 식수 행사에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 R&D 경영이 태동한 1983년에 태어난 대표구성원, 기술원 경영진 등과 함께 소나무의 한 품종인 반송(盤松)을 심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올해는 탄소 저감 및 전력화(Electrification)를 지향점으로 한 미래 그린에너지 사업 본격화의 원년”이라며, “미래에너지 시장을 열어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R&D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환경과학기술원은 SK이노베이션 R&D 경영의 시초로, 지난 40년간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끌어왔다”며, “향후 40년도 지속적인 R&D 혁신을 통해 암모니아, 폐배터리 재활용(BMR·Battery Metal Recycle) 등 미래에너지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데 역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SK이노베이션은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독자적인 기술개발이 필요하다’는 故최종현 선대회장의 선구안에 따라 R&D 경영을 도입했다. 1983년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유공에 ‘기술지원연구소’ 조직이 처음 생겼고, 1985년 울산에 실제 연구소 시설이 설립됐다. 울산 기술지원연구소는 정유업계 최초의 R&D센터로 몇 차례 개편을 거쳐 현재 환경과학기술원으로 자리 잡았다.기술원은 고급 윤활기유, 전기차 배터리, 리튬이온 배터리용 분리막(LiBS) 등 신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하며 SK이노베이션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대표적으로 1995년 세계 최초로 정유공장의 미전환유(UCOㆍUnconverted Oil)를 원료로 고급 윤활기유인 유베이스(YUBASE)를 생산하는 공정기술을 개발했다. 2005년에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3번째로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이온 배터리용 분리막(LiBS)을 자체 원천기술을 활용해 만들었다. 배터리 사업과 관련해서도 1996년 리튬이온 배터리 개발을 시작으로 2006년에는 중대형 전기차 배터리 제조기술을 독자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오른쪽)이 15일 대전 환경과학기술원을 방문해 구성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최근에는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미래에너지 사업에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수산화리튬 선회수 기술인 BMR 기술을 개발했고, 국내 최초로 개발한 플라스틱 열분해유 후처리 공정 기술을 확대(Scale-up) 실증해, 2025년 세계 최초의 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인 SK지오센트릭 울산 ARC(Advacned Recycle Cluster)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바이오 연료 및 친환경 아스팔트 제조기술을 개발하고, 액침 냉각용 열관리 유체(Thermal Fluid) 기술에서도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환경과학기술원은 탄소 감축을 위한 기술 솔루션 개발의 중심”이라며, ”그린 영역의 유망 기술을 빠르게 발굴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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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 지난 5월 15일 프랑스 투자 기업 초청 행사 ‘추즈 프랑스 써밋’ 참석- 40여 개국 270여 명 글로벌 기업 초청단에 선정, 각국 정·재계 인사 등 교류 예정   ‘세계 최고의 리사이클링 소재 기업(Global No.1 Recycling Material Company)’ 목표를 선언한 SK지오센트릭이 순환 경제 분야에서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SK지오센트릭은 나경수 사장이 지난 5월 15일(현지시각) 프랑스 베르사유궁에서 열리는 프랑스 정부 주최 행사 ‘추즈 프랑스 써밋(Choose France Summit)’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 마크롱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정·재계 인사와 글로벌 기업 CEO들을 만났다.     추즈 프랑스 써밋은 프랑스 정부가 투자 유치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외 유수의 기업 CEO들을 자국에 초청하는 행사로 지난 2018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코카콜라, 화이자, 도요타자동차 등 40여 개국 약 270여 명의 주요 글로벌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나 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설립을 함께 추진하는 글로벌 파트너 기업 CEO 등을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프랑스 정·재계 관계자에게 플라스틱 재활용 관련 사업을 알리며 지속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SK지오센트릭은 프랑스 기업과 활발하게 교류하며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프랑스 수자원 및 폐기물 관리기업인 수에즈(SUEZ), 재활용 핵심기술을 보유한 캐나다의 루프(Loop Industries)와 함께 유럽 내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설립을 위한 합작법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약 4억5천만 유로(약 6,200억 원)를 투자해 오는 2027년까지 프랑스 북부 생 타볼(Saint-Avold) 지역에 연간 약 7만 톤 규모의 재활용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SK지오센트릭은 지난 2019년에는 프랑스 폴리머 업계 1위 석유화학업체 아케마(Arkema)로부터 고기능성 폴리머 사업을 3억3,500만 유로(약 4,400억 원)에 인수한 바 있다. 고기능성 폴리머는 패키징, 접착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과 교류를 확대하고 SK지오센트릭이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음을 적극 알릴 것”이라며, “글로벌 순환경제 구축에 SK지오센트릭의 경험과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편집부 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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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공장 내 아라미드 펄프 1500t 증설 통해 총 3000t 양산체제 구축- 환경규제 강화와 전기차 시장 성장에 발맞춰 제품 라인업 다각화- 자동차 품질 인증으로 진입장벽 높은 브레이크 패드 시장 집중 공략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이사 사장 김영범)가 아라미드 펄프 공급 확대로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와 전기차 시장 성장에 발맞춘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220여억 원을 투자해 구미공장에 아라미드 펄프 생산라인을 증설한다고 지난 5월 10일 밝혔다. 이번 증설을 통해 2025년 시행을 앞둔 EURO7 배출가스 규제 강화로 인한 분진 저감 이슈와 함께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자동차의 정숙성 강화 요구에 대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증설이 완료되면 기존 아라미드 펄프 Capa 1500t과 합쳐 총 3000t의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군 신규 공급과 함께 보급형 제품군을 강화함으로써 고객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아라미드 펄프는 원료인 아라미드 원사 절단 후 물리적 마찰을 가해 부스러기 형태로 만든 제품이다. 같은 무게의 강철 대비 5배 이상 강도를 가진 소재인 아라미드는 내열성, 내마모성의 특성을 바탕으로 브레이크 패드(Break Pad), 클러치(Cultch), 가스켓(Gasket) 등 차량 제품의 보강재 역할을 한다.특히, 아라미드 펄프를 보강재로 사용하는 NAO(Non-Asbestos Organic)계 브레이크 패드는 Steel fiber(강섬유)를 주원료로 사용하는 기존 브레이크 패드 대비 분진이 70% 감소하여 친환경적이다. 또한 ▲ 소음 저감 ▲ 우수한 제동력 ▲ 부품 내구성 증대 등의 강점이 있다. 추후에는 아라미드 펄프를 타이어 고무 보강재뿐 아니라 우주항공 소재 등 복합소재 시장으로 용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코오롱인더스트리 노수용 아라미드 사업부장은 “이번 펄프 증설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아라미드 원사 생산라인 증설 완료 후 풀(Full) 판매 시점이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라미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고객이 찾을 수밖에 없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아라미드 시장에서 Top-tier 위치를 공고히 하고자 지속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현재 연 7500t에서 두 배 수준인 연 1만 5000t으로 증설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5G 통신망, 전기차 등 빠르게 증가하는 첨단산업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편집부 2023-07-16